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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투자 전 필독]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주식시장 특징

by 도오담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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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에 앞서서

 

필자의 투자 경력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약 3년이다. 인증하려면 할 수 있지만 번 돈이 없어서 구지 인증은 안하겠다. 왜냐하면 손실 중이니까... 3년간 투자를 하면서 이것저것 다 해봤다. 블로그부터 유튜브의 투자 전문가들 동영상, 가치투자를 위해 회계공부부터 차트공부까지 폭넓게 돈도 써가면서 공부했다.

 

결론은? 저 모든 시간투자와 노력으로 투자(투기)를 했지만 돈을 벌지 못했다. 내가 생각하는 원인으로는 원칙의 없어서이다. 원칙이라는게 뭘까? 유튜브나 블로그보면 "~~~하면 돈복사 됩니다." 라는 글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글을 보면 거의 차트 보고 여러 보조지표를 사용해서 매매를 하거나, 뉴스 및 재료를 가지고 매매하는 방법이다. 가치투자? 재무상태표, 손익분석해서 매매했다고 치자. 매일 상한가가는 종목들 보면 못버틴다. 게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버티다 손절하고, 오르면 올랐다고 팔아버린다. (물론 내가 그랬다.)

 

나도 주린이를 못벗어 났지만 3년이라는 투자기간동안 몸소 경험하여 얻은 것들이 있다. 이것을 한번 정리해보려고 한다.

 

처음 투자를 한다면 이것은 알고 투자하는 것은 모르는 사람보다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2. 주식시장의 특징

 

1. 주식시장은 우리가 절대 예측할 수 없는 곳이다

굉장히 중요한 말이다. 시장은 단순히 이론으로 움직이지 않고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사고 팔며 힘겨루기를 하는 곳이다. 한 주식의 주가가 1만원이고 치면 이 기준가격인 1만원에서 오를지, 내릴지 심리전을 하며 전쟁을 하는 곳이다. 그런데 이 가격이 1초마다 변한다. 내일 주식이 오를지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주식은 확률로 접근해야 하며, 나의 판단이 무조건 맞는 곳도 아니다. 따라서 주식을 매매하기 전에 반드시 사야하는 이유(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이유)를 생각해보자. 더불어 나의 판단이 틀릴 수 있다는 것도 반드시 생각하고 판단이 틀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미리 시나리오를 세워야 한다.

 

2. 주식시장은 비대칭적이다.

지수가 오른다고 주식이 다 오르지는 않는다. 그 날의 시황이나 뉴스, 이슈에 따라 개별 주식이나 섹터는 오르거나 내린다. 즉, 어떤 주식이나 섹터가 오른다면 반대로 어떤 주식이나 섹터는 내린다는 것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오르는 것을 사는 것보다 내리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확률상 낮다는 말이다. 오른 것이 마냥 오를 수는 없기 때문인데 물론 예외는 항상 존재한다. 내릴 때 사서 오를 때 파는 것이 손익비가 좋다는 말이다.

 

3. 주식시장의 수익은 무한대이지만, 손실은 100%이다.

삼성전자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망했다. 그럼 내가 1주를 산 돈만 잃을 뿐 더이상 손실은 없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계속 성장을 해서 이익도 많이 창출하고 배당도 많이주고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된다면? 주식의 가치는 얼마일까? 예측할 수 없다. 시장 참여자들의 가치에 수렴할 때까지 변동이 있을 것이다. 

 

4. 주식시장에서만 돈을 버는게 아니다.

주식시장도 돈을 벌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되어야 할 뿐, 내 전 재산을 투자하면 안된다. 주식시장도 좋을 때가 있고, 나쁠때가 있다. 다른 말로 시장의 가격이 비쌀 때도 있고, 싸질 때도 있다는 말이다.

10년 간의 코스피 지수흐름이다. 코로나가 터졌을 때 어땠는가? 코로나 이후는? 코로나 덕분에 시장은 값이 싸졌고, 회복을 하면서 시장은 비싸졌다. 그리고 다시 조정을 받으며 싸지거나 비싸지거나 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싸지면 주식시장에서 놀고, 비싸지면 근로소득을 올리거나 부동산 투자를 하거나 다른 투자를 해서 돈을 벌면 되는 것이다. 주식에 목숨을 걸지말고 시장을 이용해야 한다.

 

5. 주식시장에서 개인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낮다.

주식은 돈 많은 사람이 무조건 이기는 시장이다. 내가 돈이 많다면 주식을 있는대로 매수하여 가격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자본의 한계를 알고 시장 참여자들의 자본의 한계를 파악하면 내가 얼마나 초라한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6. 역사는 반복된다.

역사는 반복된다. 과거를 보고 현재를 파악하여 미래를 생각하고 대응하자. 시장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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